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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23-08-11 (금) 17:37
부산지검 마약대량 밀수총책 태국에서 검거
부산지검 마약대량 밀수총책 태국에서 검거

<사진=부산지검 제공>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박성민)이 마약대량 밀수총책을 태국에서 검거해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월간 총 11회에 걸쳐 태국발 필로폰 등 마약류 합계 약 6576g(시가 약 216억 원)을 국내로 밀수한 조직을 적발해 태국 현지에서의 마약류 조달, 운반책 모집, 국내유통 등을 총괄한 총책과 속옷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운반한 마약 운반책 2명 등 총 3명을 구속기소했다.

부산지검은 먼저 운반책 검거 후 밀수총책 A씨의 태국 내 은신처 및 사용차량을 파악해 대검 마약과에 전달하고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에 적색수배조치를 취했다. 이후 ONCB(태국마약청)에 파견 중인 검찰 마약수사관이 A씨의 소재를 추적했고 ONCB, 태국 이민국과 공조해 파타야 은신처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대검 마약과와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강제송환 절차를 진행해 검거 55일 만에 A씨를 국내 송환했다.

A씨는 태국에서 체류할 자금 마련의 목적으로 마약밀수를 시작했다. 밀수한 마약류의 국내유통을 통해 얻은 막대한 범죄수익으로 태국 유명 휴양지의 고급빌라에서 거주하며 유흥을 즐기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이 적발된 뒤에도 운반책을 추가모집 하는 등 마약밀수·유통 규모의 확대를 시도했으나 검거로 무산됐다.

최근 골든 트라이앵글(태국 라오스 미얀마 접경지역으로 동남아의 주요 마약생산지) 중 하나인 태국발 필로폰, 야바의 밀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올해 상반기 태국발 필로폰 압수량은 69,657g으로 2019년 대비 4년만에 무려 1,128% 급증했다.

부산지검은 앞으로도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해외 은신 마약밀수 총책을 끝까지 추적·엄단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으로 돌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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